"전공 선택, 잘못하면 인생 망할까?" 밤잠 설치는 당신을 위한 사르트르의 조언

수능이 끝나고, 혹은 대학 원서 접수 시즌이 되면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에 빠집니다. "이 학과를 가는 게 맞을까?", "대학 간판을 따를까, 적성을 따를까?", "한 번의 선택으로 내 인생이 결정나버리면 어떡하지?"
잘못된 선택을 할까 봐 두려워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계신가요? 오늘은 유튜브 채널 'Y의위로'에서 다룬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조언을 통해, 선택 앞에서 멈춰 선 여러분께 강력한 위로와 통찰을 전해드리려 합니다.
1. 우리는 왜 선택을 두려워할까요? (자유의 형벌)
사르트르는 인간을 "자유롭도록 선고받은 존재"라고 말했습니다. 의자는 만들어질 때부터 '앉기 위함'이라는 목적(본질)이 정해져 있지만, 인간은 다릅니다. 우리는 태어난 후 스스로 선택하며 자신을 만들어가야 합니다.
"실존은 본질에 앞선다."
- 장 폴 사르트르
정해진 답이 없기에,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듭니다. 하지만 영상에서는 이 두려움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며, 오히려 당신이 자신의 삶을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합니다.
2. 정답은 어디에도 없다, 내가 만드는 것일 뿐
사르트르의 유명한 일화가 소개됩니다. 2차 세계대전 중 한 제자가 묻습니다.
"조국을 위해 전쟁터로 가야 할까요, 아니면 홀로 계신 어머니를 돌봐야 할까요?"
사르트르의 대답은 냉정하면서도 본질적이었습니다. "당신이 나를 찾아온 것 자체가 이미 당신의 답입니다."
아무리 훌륭한 선생님도, 부모님도 당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. 밤새 고민하고 정보를 찾아 내린 당신의 결정이라면, 그것은 이미 그 시점에서의 '최선'입니다. 완벽한 정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.
3. 선택은 '끝'이 아니라 '시작'입니다
우리는 종종 대학 선택이 인생의 결승전인 것처럼 착각합니다. 하지만 영상은 "선택은 끝이 아니라 시작"이라는 중요한 진실을 강조합니다.
- 공학을 전공하고 작가가 된 사람
- 경영학을 배우고 예술가가 된 사람
이들은 처음의 선택을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. 첫 선택 이후 겪은 경험들이 새로운 길을 열어준 것이죠. 인생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완성되는 고정된 작품이 아니라, 끊임없이 그려나가는 그림과 같습니다.
4.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선택하세요
혹시 나중에 후회할까 봐 걱정되시나요? 사르트르는 후회 대신 '책임'을 이야기합니다. 만약 가보지 않은 길이 더 좋아 보인다면, 그때 다시 선택하면 됩니다.
"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,
선택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."
지금 당신이 내린 선택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불안해하지 마세요. 그 선택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가든, 거기서 당신은 또다시 자신을 만들어 갈 테니까요.

📝 요약 및 결론
- 두려움은 당연하다: 선택의 자유가 주는 무게감을 견디는 과정입니다.
- 지금의 선택을 믿어라: 현재의 당신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면 그것이 곧 정답입니다.
- 인생은 계속된다: 대학 선택 후에도 우리는 매일 새로운 선택을 하며 변화하고 성장합니다.
지금, 선택의 기로에서 떨고 있는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.
"당신의 선택을 믿으세요. 당신은 가능성 그 자체입니다."
출처: 유튜브 채널 'Y의위로', 영상 바로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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